1. 영화 정보
• 영화 제목: 세븐 (Se7en)
• 감독: 데이빗 핀처
• 출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기네스 팰트로 등
• 장르: 범죄, 스릴러
• 개봉일: 1995년 11월 11일 (한국)
• 러닝타임: 127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2. 줄거리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우울한 풍경 속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이 도시는 곧 끔찍한 사건의 무대가 됩니다. 은퇴를 앞둔 노련한 형사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은 마지막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는 이 도시에서의 삶과 범죄에 회의를 느끼며, 조용히 은퇴 후의 삶을 계획 중입니다.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할 새로운 파트너는 젊고 열정적인 형사 데이빗 밀스(브래드 피트)입니다. 밀스는 아내 트레이시(기네스 팰트로)와 함께 도시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자신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입니다. 그러나 서머셋은 이 도시에서 그런 신념이 얼마나 무너질 수 있는지 알고 있기에 밀스를 경계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둘은 어느 날 한 비참한 사건 현장으로 호출됩니다. 희생자는 과도한 식사를 강요받아 사망한 비만한 남성으로, 살인자는 ‘탐식’이라는 죄악에 대해 처벌했다고 주장합니다. 이후 연이어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들 – ‘탐욕’, ‘나태’, ‘분노’, ‘질투’, ‘교만’, ‘색욕’ –은 모두 성경에 나오는 7가지 대죄를 모티브로 한 살인입니다.
살인자는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행을 저지르며, 사건 현장에는 단서로 가득 찬 퍼즐 같은 메시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서머셋은 범죄자의 철학적이고 냉소적인 사고방식에 압도당하면서도, 그의 단서를 따라가며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려 합니다. 반면 밀스는 더 직접적이고 감정적으로 사건을 대하며, 범인의 행위에 분노를 표출합니다.
결국, 범인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을 존 도(케빈 스페이시)라고 부르는 광신도입니다. 도는 자수하며 경찰서에 나타나지만, 그의 자백은 단순한 결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는 서머셋과 밀스를 마지막 현장으로 데려가기를 요구하며, 이곳에서 그의 범죄를 완성하려 합니다.
최후의 장면은 충격과 절망으로 가득합니다. 도는 마지막 두 죄악, ‘질투’와 ‘분노’를 완성하기 위해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를 살해하고, 그녀의 머리를 상자에 담아 밀스에게 보냅니다. 트레이시의 죽음에 대한 도의 고백은 밀스에게 복수를 강요하며, 밀스는 분노에 휩싸여 도를 총으로 쏩니다. 이렇게 마지막 죄악 ‘분노’가 완성되며, 도의 계획은 완벽하게 실현됩니다.
영화는 서머셋이 헤밍웨이의 명언을 인용하며 끝납니다. “세상은 좋은 곳이며, 그것을 위해 싸울 가치가 있다.” 하지만 서머셋은 덧붙입니다. “나는 두 번째 부분에만 동의한다.”
3. 관람 포인트
1. 데이빗 핀처의 독특한 연출
어두운 톤과 비 오는 도시의 분위기는 영화를 관통하는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2. 충격적인 결말과 철학적 메시지
범죄의 본질과 인간의 죄악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3. 브래드 피트와 모건 프리먼의 연기
두 배우의 대조적인 연기는 캐릭터의 심리적 갈등을 훌륭하게 표현합니다.
4. 한줄평
“죄와 처벌의 경계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명작 스릴러.”
5. 영화 속 가볼 만한 장소 추천
•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영화 속 배경이 된 도시로, 어두운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과 거리에서 영화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6. 추천 이유
세븐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닙니다.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도덕적 질문을 제기하며,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7. 특별한 팁
• 영화를 보기 전 7가지 대죄(탐식, 탐욕, 나태, 분노, 질투, 교만, 색욕)에 대해 알아보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관람 시 범인의 단서와 상징을 다시 찾아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세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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